산둥 루넝 FW 펠레 “FC서울과 ACL 8강 1차전 정말 중요”

입력 2016-08-23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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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에서 뛰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가 FC 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FC서울과 산둥 루넝은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23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펠레는 “4강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팀인 FC서울을 상대하게 됐는데 선수라면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있게 경기를 운영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리그 경기와 ACL 경기의 차이에 대해 “그라운드 위에 들어섰을 때의 느낌은 같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다르다고 느끼는 점은 ACL에 강팀이 더 많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래서 감독님도 상대팀에 대한 정보나 이에 따라 유의해야 할 점들을 더 많이 알려주신다. 감독님의 말을 잘 따르고 최선을 다한 후 거두게 될 결과는 운명에 맡기도록 하겠다”며 상대를 경계했다.

이번 경기로 4경기 연속 원정에 임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당연히 모든 경기에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동료들도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CL은 리그 경기보다 더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나 역시 팀의 일원으로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 ACL은 더욱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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