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딘딘 “난 딘딘패치” VS 크러쉬·로꼬 “고소할 것”

입력 2016-08-24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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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크러쉬-로꼬가 피 튀기는 토크 디스전을 벌인다.

25일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히트다 히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예능 흥행보증수표 백지영-이지혜와 힙합대세 딘딘-크러쉬-로꼬가 출연한다.

크러쉬와 로꼬는 녹화에서 딘딘의 먹잇감이 됐다. 딘딘은 “내가 딘스패치다. 수입, 열애, 파벌 등 힙합 계의 모든 것을 빠삭 하게 알고 있다”며 힙합씬 뒷이야기들을 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딘딘은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 로꼬의 ‘감아’ 가사 속 상대가 누군지도 다 안다”며 크러쉬와 로꼬의 사생활을 폭로했고 로꼬는 영화 <슈렉>의 고양이 같은 눈빛으로 출연진들에게 자신의 순진함울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연 허언증 의혹에 휩싸인 딘딘은 “로꼬가 착한 척 하는 거다. 로꼬가 빠른 시간 내에 성공한 것은 빠른 성격 탓이다. 빨리빨리 만나고 빨리빨리 헤어져서 (좋은 곡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주장했고 크러쉬는 로꼬를 향해 “우리 (딘딘을) 고소하자”고 제안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딘딘-크러쉬-로꼬는 마치 내일이 없는 사람들처럼 수위 높은 폭로전을 이어갔고 이를 지켜보던 연예계 대표 센언니 백지영조차 “우리보다 더 세다”며 혀를 내둘렀다.

‘해투3’는 오는 2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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