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박주영 골’ FC서울, 산둥 루넝에 전반 2-1 리드

입력 2016-08-24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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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산둥 루넝(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2득점을 먼저 올리며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서울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산둥 루넝과 맞대결 중이다.

이날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박주영과 데얀이 최전방 투 톱으로 나섰다. 2선에는 윤일록, 이석현, 다카하기, 조찬호가 출전했고, 포백라인은 이규로, 곽태휘, 오스마르, 고광민이, 골문은 유상훈 골키퍼가 지켰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터졌다. 측면에서 박주영이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으로 받아 넣으면서 서울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31분 첫 골을 도운 박주영이 이번에는 자신의 발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박주영은 전반 31분 상대 골문 중앙에서 조찬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산둥 루넝의 골망을 다시 갈랐다.

승기를 잡는 듯했던 서울은 전반 35분 다카하기의 파울로 골문 정면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산둥 루넝의 몬티요가 이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스코어는 다시 한 골 차로 좁혀졌다.

한편,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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