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LA 다저스, 푸이그 헐값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

입력 2016-08-26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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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계륵’으로 전락하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된 야시엘 푸이그(26, LA 다저스)가 헐값에 트레이드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데이스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푸이그를 쉽게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는 팀에게는 트레이드 할 수 있지만, 헐값에는 넘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푸이그는 최근 가치가 폭락했다.

LA 다저스는 앞서 지난 3일 푸이그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푸이그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푸이그는 잦은 부상으로 성적까지 하락했고, 메이저리그 데뷔 초반부터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선수라는 낙인이 찍혀있는 상황이다.

푸이그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은 81경기 출전에 타율 0.260과 7홈런 34타점 출루율 0.320 OPS 0.706 등이다.

하지만 푸이그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뒤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25일까지 트리플A 14경기에서 타율 0.396와 4홈런 12타점 OPS 1.146 등을 기록했다.

물론 이는 마이너리그 성적에 불과하다. 더욱이 타자들의 천국이라는 퍼시픽코스트리그(PCL)의 성적이다. 이 성적으로 푸이그의 가치가 상승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때 쿠바 특급에서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푸이그. 비록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지났지만, 웨이버 트레이드를 이용하면 이적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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