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미운우리새끼’, 金 예능 신흥강자 등극할까

입력 2016-08-26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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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편성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가 한층 더 강력해진 엄마들의 디스전으로 돌아왔다.

26일 '미운우리새끼’는 3년만에 컴백한 한혜진과 신동엽의 진행과 '연예인 아들을 둔 엄마가, 다 큰 자식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육아일기를 다시 쓴다’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지난 7월 파일럿 방송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정규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특히 ‘개그계의 신사’ 박수홍이 새로 합류하면서 리얼한 아재 4인방의 일상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첫 회 녹화에서는 더욱 더 철없어진 아들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폭염주위보 속 땡볕에서 킥보드를 타고 노는 ‘쉰건모’ 김건모의 모습부터 먼지하나도 용서치 않는 ‘먼지웅’ 허지웅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청소 스킬이 공개된다. 지금까지의 바른생활 이미지와 달리 클럽 마니아로서의 반전 생활을 공개한 박수홍의 모습까지 철없는 아들들의 일상이 가감없이 벗겨진다. 이를 지켜보던 네 엄마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지인의 돌잔치에 방문한 김제동은 “난 아직 자식을 갖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면서도 아이들만 보면 아껴둔 잇몸을 내보이며 미소를 지어 엄마들로부터 ‘와저라노~’라는 뭉클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층 더 철없어진 모습으로 돌아온 아들들과 강력한 입담으로 중무장한 엄마들, 늙은 아들을 향한 엄마들의 속 시원한 디스전은 26일 밤 11시 20분 ‘미운우리새끼’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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