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우승 김예진 ‘최고의 생일선물’

입력 2016-08-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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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사진제공|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합계 283타

김예진(21·요진건설·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골프장(파72·663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정상에 올랐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타수를 줄인 선수는 전체 62명 중 3명에 불과했다. 공동선두로 시즌 3승에 도전했던 고진영(21·넵스)은 이날만 무려 10타를 잃는 난조 끝에 16위(3오버파 291타)로 떨어졌다. 이날은 김예진의 21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김해림(27·롯데)이 추격했지만 2타 뒤진 2위(합계 3언더파 285타)에 올랐고, 이날 3타를 줄인 김보경은 전날 공동 14위에서 3위(2언더파 286타)까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안송이(26·KB금융그룹) 등 4명이 공동 4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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