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NYY전 무안타 1볼넷… BAL 3연패 탈출

입력 2016-08-29 09: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7로 하락했고 연속 안타 행진도 끝이 났다.

이날 김현수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김현수는 8회초 2사 1, 2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5-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볼티모어의 스티브 피어스는 6회 선두타자 솔로포에 이어 7회에도 2타점 적시타로 팀승리에 일조했다. 볼티모어는 8회 마크 트럼보의 좌중간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10패)째. 반면 양키스 선발 사바시아는 6 2/3 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11패(8승)째.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