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갈무리

사진=영상 갈무리


‘달의연인’ 이준기가 이지은을 말에서 팽겨쳤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는 왕소(이준기 분)와 대면한 해수(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는 최지몽(김성균 분)을 쫓다가 왕소와 마주쳤고, 왕소가 타고 오던 말을 피하려다 개천에 빠질뻔한 위기를 당했다.

하지만 왕소는 넘어지기 직전 해수를 안아 자신의 말에 태웠고 한참을 그녀를 마주 보고 달려 묘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잠시뿐, 왕소는 해수를 말에서 내팽겨치고 가던 길을 가려고 했다.

이에 발끈한 해수는 왕소를 불러 세우고 "사람을 짐짝처럼 던지고 그럼 돼요? 좁은 길에서 그렇게 달리면 어떻게 하나. 저기 봐라 사람들 다 피하고 있는 거 보이냐"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를 가만히 듣던 왕소는 오히려 말로 해수에게 위협을 가하고 가버렸고, 해수는 그 뒤를 향해 "야! 거기 안 서!"라고 고함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