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카네 호타루 트위터

사진=아카네 호타루 트위터


일본의 유명 성인 여배우 아카네 호타루가 8월 15일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카네 호타루와 9년간 교제해 온 하라 토시후미는 29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카네 호타루가 8월 1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미 장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르면 사인은 자살이나 사고 등이 아닌 발작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

1983년생인 아카네 호타루는 2004년 AV(어덜트 비디오)업계에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고, 2008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정식 배우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했고, 2008년 자신이 부른 노래가 수록된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표되기도 했다. 또 최근까지 폴댄서이자 DJ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 재능을 보였다.

특히 에이즈 예방에 앞장서 일본은 물론 대만과 상하이에서까지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쳐와 은퇴 후에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