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제인이 ‘용감한 기자들3’ 스튜디오에서 신곡을 열창했다.
31일 방송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돈 vs 명예’란 주제로 취재담 토크 배틀이 펼쳐진다.
이날 본격적인 토크 시작 전 김태현은 “레이디제인이 새 앨범을 냈다. 그걸로 돈 좀 벌 수 있겠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신동엽은 “(레이디제인은) 가수의 명예를 지키고자 앨범을 내는 것”이라면서 “레이디제인에게 앨범은 이경규 씨에게 영화 제작과 같은 의미”라고 비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태현은 레이디제인에게 새 앨범 노래를 들려달라고 요청했고, 레이디제인은 “용감한 기자들’에서 노래를 불러서 반응이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이때 신동엽은 “웃으면 벌금으로 1인당 만원씩 내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레이디제인은 신곡 ‘이틀이면’을 열창했지만 그의 예상대로 모두가 한 소절만 듣고 웃음을 터트렸다. 신동엽은 “새 앨범 낸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 자리에서만 5만원을 벌었다”고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모면해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