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여왕’ 명장면 명대사 공개… 카메오 군단 총출동

입력 2016-08-31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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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호평과 입소문으로 극장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촉’감 스릴러 '범죄의 여왕'(제공·배급: ㈜콘텐츠판다, 공동제공·공동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작: 광화문시네마, 감독: 이요섭)이 역대급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인 명장면&명대사 BEST 4를 공개한다.

BEST 1. “이거 합격탕인데요”
‘봉블리’를 비롯한 개성 강한 카메오 군단 총출동!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답게 '범죄의 여왕'에는 다양한 카메오들이 등장한다. ‘봉블리’ 안재홍부터 '족구왕' 황승언, 황미영, 배유람, 강봉성, 우문기 감독과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까지 합세해 주연 배우에 버금가는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광화문시네마의 페르소나 안재홍은 학원 복도를 지나가며 주인공 ‘미경’에게 합격탕의 효과를 증명하는 고시생으로 깜짝 등장해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영화 속에 등장한 합격탕은 이색적인 판촉물로 제작돼 SNS를 통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BEST 2. “내가 고아를 때리다니… 내가 엄마 해줄까?”
‘미경’과 ‘개태’의 폭발적인 케미!

수도요금의 비밀을 추적하는 ‘촉’ 좋은 아줌마 미경과 그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개태’는 영화 속에서 폭발적인 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명장면&명대사는 미경이 다친 개태를 치료해주고 밥을 차려주는 장면이다. 미경은 개태에게 “내가 엄마 해줄까?”라는 명대사를 남기고, 또 소눈을 가졌으니 개태 말고 ‘소태’ 하라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미경 역의 배우 박지영과 개태를 연기한 조복래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호흡을 펼쳐 언론과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

BEST 3. “사람들이 제가 예상한 대로 움직이더라고요”
최고의 신스틸러 ‘덕구’의 인간 빙고 게임!

영화 속 세 번째 명장면&명대사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고시 전문가 ‘덕구’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고시삼자동락설’, ‘십시’, ‘반포’ 등 고시생들의 언어와 행동패턴들을 연구하는 덕구는 시험 공부보다 고시생들의 생활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중요한 순간 미경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통 역할을 한다. 덕구가 고시원 마당에 경건한 마음으로 앉아서 인간 빙고에 집중하는 장면은 압권. '차이나타운'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백수장이 덕구 역을 맡아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완벽한 메소드 연기로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BEST 4. “어디서 내 새끼한테!”
엄마는 위대하다! 명품 배우 박지영의 ‘맘크러쉬’ 폭발!

마지막 명장면&명대사는 영화의 종반부, 미경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대치하며 미경의 아들 ‘익수’를 보호하는 장면이다. 고도의 스릴과 액션이 교차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미경과 익수 두 사람을 공격하는 용의자에게 미경은 “어디서 내 새끼한테”라 외치며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배우 박지영은 오지랖 넓은 아줌마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연기해내는 동시에 강렬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다.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이다. 영화 '1999, 면회', '족구왕'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충무로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광화문시네마의 주축 멤버이자 단편 '더티혜리', '다문 입술'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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