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바이블 ‘비포 선셋’ 잊지 못할 추억의 명대사들

입력 2016-08-31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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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의 꿈같은 하루 그리고 9년 후 다시 만난 제시와 셀린느의 처음보다 짙은 두 번째 사랑 이야기 ‘비포 선셋’의 명대사가 공개됐다.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인생 로맨스’로 손꼽힌 ‘비포’ 시리즈의 그 두 번째 이야기 ‘비포 선셋’은 전작 ‘비포 선라이즈’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꿈 같은 하루를 함께 보냈던 제시와 셀린느가 9년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난 내 평생보다 그날 하루가 더 또렷해”, “그날, 당신이 내 모든걸 다 가져가 버린 것 같아”, “추억은 감당할 만큼만 아름다우니까”, “항상 기억했고 항상 그리웠어”와 같은 주옥 같은 영화 속 명대사들이 모두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는 <비포 선셋>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 위에 흐르고 있다. 6개월 뒤에 만나자는 어긋난 약속을 뒤로, 9년만에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 주인공 제시와 셀린느의 마음처럼, 각각의 사진에 어우러져 있는 명대사들은 보는 이들에게 첫 사랑과의 추억을 들여다보는 듯 애틋한 기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단 하루의 사랑이었지만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두 사람의 간절한 눈빛만으로도 영화 속 뜨거운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명대사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인생 로맨스’ 영화 ‘비포 선셋’은 8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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