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질투의 화신’ 측 “조정석, 유방암 진단 후 대혼란 겪는다”

입력 2016-09-01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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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이 한 시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입원하게 된 이화신(조정석)은 설상가상으로 표나리(공효진)와 같은 병실을 쓰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 가운데 1일 4회 방송에서는 대혼란을 거듭하는 이화신의 파란만장한 병원 생활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마초기자 이화신에겐 암 소식은 물론 분홍색 병원복을 비롯해 수술에 대한 걱정과 담당의 금석호(배해선)의 폭풍 같은 잔소리는 그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 특히 조정석(이화신 역)이 시시각각 변하는 이화신의 감정을 유연하게 풀어나가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 바람 잘 날 없는 뉴스룸의 사건들과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표나리(공효진)를 만나고자 뉴스룸을 찾은 고정원(고경표)은 태국행 비행기에서 기쁜 마음을 “바람 먹고 구름 똥 싼 기분”이라고 말한 그녀의 표현에 공감하게 되는 사건과 마주한다. 이는 고정원의 마음에 강력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고 해 삼각 로맨스에 중요한 키가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밖에도 방송에 비상이 걸린 뉴스룸 때문에 기상캐스터들을 급 소집한 계성숙(이미숙 분),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내고 있는 이빨강(문가영 분), 표치열(김정현 분), 오대구(안우연 분)의 미묘해지는 감정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포인트다.

‘질투의 화신’ 4회는 1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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