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선수단, 서귀포여고 등에 축구 클리닉 실시

입력 2016-09-01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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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제주유나이티드와 모다정 놀게마씸’ 프로그램이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모다정 놀게마씸’은 제주어로 모여서 놀자꾸나 라는 뜻으로 제주가 학생 팬들과 눈높이를 맞춘 축구 클리닉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에는 서귀포여고, 제남FC, 제주시청소년수련관과 함께 했다.

모다정 놀게마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학생 팬들을 대상으로 축구공과 친해지기, 축구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 등 축구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줬으며 팬 사인회, 기념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교감을 나눴다.

특히 서귀포여고의 반응은 뜨거웠다. 뛰어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한 정영총과 김수범의 등장에 학교 전체가 들썩였다. 먼저 사인을 받기 위해 치열한 자리싸움이 벌어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수범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에 오히려 힘을 얻고 돌아간다.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와 모다정 놀게마씸’을 시작으로 새로운 축구문화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제주는 제주도 내 학교를 수시로 찾아가 잠재적인 제주 팬들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을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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