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회사 면접용 정장을 취업준비생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한다. ‘상상옷장’은 각종 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용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의류 일체를 재학생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기획은 물론 의류구입과 ‘상상옷장’ 설치에 필요한 일체 경비는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상상펀드를 활용했다. 의류업체 코오롱FnC의 지오투 브랜드가 최신 고급정장을 KT&G에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상상옷장’은 충남대, 강원대, 계명대 등 수도권에 비해 취업여건이 열악한 지방의 6개 대학에 우선 설치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G는 ‘상상옷장’ 외에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프로그램인 ‘상상 커리어캠프’와 ‘상상 나침반캠프’, ‘상상 마케팅 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