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콜레라 환자,...앞서 3명의 환자와 유전자형 달라

입력 2016-09-06 09: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에서 발생한 네 번째 콜레라 환자 A(47) 씨의 콜레라균 유전자지문(PFGE)을 분석한 결과 최근 경남 거제 등지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 3명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발생된 세 명의 콜레라 환자 유전자지문분석 결과는 동일하여 동일 오염원에 의한 산발적인 발생으로 추정하였으나, 이번 네 번째 환자는 유전자형이 달라 앞서 발생된 3명의 환자와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 번째 콜레라 환자의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국내 귀국 후 식당 1개소를 추가로 이용한 것이 확인돼 조사 중에 있다. 최종 역학조사결과는 완료되는 데로 발표할 예정이다.

네 번째 콜레라 환자는 출입국관리기록상 필리핀으로 8월 24일 출국하여 8월 28일 입국한 내역이 확인됐다.

8월 29일 사하구 소재 식당에서 오후 6시에 음식물섭취를 하였고, 설사증상이 당일 오후 8시경에 발생하였으며, 8월 30일 병원에서 응급실 및 외래 치료를 받아 현재는 증상이 호전됐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동아닷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