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 머물던 미세먼지가 밤새 서쪽 지방으로 유입됐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 수준을 넘어섰다.
여기에 내륙 지역은 짙은 안개가 드리워지면서 곳곳에서 가시거리가 1km 아래로 떨어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등 서쪽 지방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아직 중국에서 난방 등 본격적인 석탄연료 사용이 시작되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가 심하게 짙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는 않겠다.
이번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점차 옅어지고 내일은 동풍이 유입돼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