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오나미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태균은 오나미에게 “요즘엔 허경환 씨가 더 좋아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고 이에 오나미는 “처음에는 제가 조금만 가까이 가도 경악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먼저 다가와서 스킨십을 하고 제가 눈앞에 없으면 ‘오나미! 어디 갔어!’하며 많이 찾는다.”고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영자는 가상 남편 허경환과 최태준이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이어 최태준은 “전 어리잖아요. 누나~”라고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오나미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했다. 한참 망설이던 오나미는 “허봉이 그래도..”라고 수줍게 대답하며 허경환을 향한 일편단심을 고백해 녹화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춘천에 사는 24살 여대생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저희 엄마는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주시는데요. 글쎄 아침, 점심, 저녁을 1년이 넘도록 김밥만 주십니다. 김밥이 맛없기도 참 힘들지 않나요? 그런데 엄마가 만들면 더럽게 맛이 없다니까요? 오늘도 김밥을 마는 엄마, 제발 좀 말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녹화장을 놀라움에 빠지게 만든 고민 주인공 어머니의 김밥 시식회 현장과 오나미가 꿈꾸는 허경환과의 신혼여행 로망은 12일 밤 11시 1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