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팬들의 요청으로 반주 음원을 무상으로 제공해 화제다.

존박은 최근 ‘차트 역주행’으로 차트 상위권을 지키는 신곡 ‘네 생각’의 반주 음원을 11일부터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존박은 소속사 뮤직팜을 통해 “팬들이 결혼 축가나 프러포즈용으로 사용하고 싶다며 반주 음원 요청이 많았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제 노래를 꼭 쓰고 싶다는 분들을 위해 반주 음원을 무료로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뮤직팜은 “2007년 5월, 이적도 자신의 히트곡 ‘다행이다’ 반주 음원도 이 같이 팬들을 위해 무료 배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전했다.

최근 존박은 2년 만에 싱글 ‘네 생각’을 발표하고 자신만이 가진 음악적 개성을 짙고 깊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존박은 10월22·23일 이틀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존박 콘서트-프렐루드’라는 제목으로 3000명의 관객과 만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