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모바일 서비스에 맡겨봐

입력 2016-09-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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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갈까’ 등 유용한 서비스를 갖춘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 사진제공|SK텔레콤

SKT ‘T맵’ 소요시간·최적경로 안내
카카오내비, 애니 캐릭터 음성 제공

한가위가 다가왔다. 직장인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뵐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하지만 고향 앞으로 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다. 이럴 땐 모바일 내비게이션(이하 내비)에 숨어있는 유용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도착해선 (모바일) IPTV 등에서 준비한 추석 특집관을 활용해 보자.

먼저 모바일 내비 속엔 유용한 서비스들이 있다. 최근 타 통신사 고객에도 개방한 1위 서비스 SK텔레콤의 ‘T맵’도 마찬가지. ‘언제갈까’라는 기능이 그 중 하나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소요시간과 최적 경로를 미리 조회할 수 있다. 추석 관련 이벤트도 벌인다. 신세계그룹과 상품권, 쿠폰북, 무료 음료 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도 포함한다. T맵에서 이마트나 신세계 백화점 등을 검색하면 나오는 프로모션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카카오내비에도 유용한 기능들이 있다. 차량 정보를 설정해두면 차종에 따른 톨게이트 비용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등 맞춤 안내를 제공한다. 또 사투리 등 재밌는 음성을 제공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지루해 할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와 타요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성도 있다.

차례를 지낸 후엔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주는 테마별 추천태그가 도움이 된다. 파리바게뜨와 손을 잡은 카카오는 길안내를 받으면 선착순 50만명에게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2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고향집에 도착해 맛난 음식을 먹고 한바탕 이야기꽃을 피우고 난 뒤라면 다함께 모여 IPTV 등을 통해 최신영화 한편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KT는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에서 주문형비디오(VOD)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18일까지 ‘명작 영화 1000원관’과 ‘부산행+서울역 1+1 이벤트’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No.1 키즈 무료관’도 운영한다. 올레tv 모바일의 경우 18일까지 ‘부산행’, ‘터널’ 등 최신 인기영화 구매시 반값을 TV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도 추석 특집관을 U+ tv에 준비했다. ‘부산행’, ‘터널’ 등을 포함한 ‘추석맞이 흥행대작 Big5’ 특집관에선 13일부터 18일까지 타이틀을 구매하면 3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CJ헬로비전도 헬로tv와 헬로tv앱에서 추석 특집관을 선보인다. TV와 모바일로 이어볼 수 있고 하나의 가족 계정으로 여러 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최신영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방·가전제품을 주는 ‘엄마에게 잘하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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