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STL 오승환, 잠시 휴식… 가벼운 사타구니 부상

입력 2016-09-13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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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3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끝판왕’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같은 날 시카고 컵스전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세이브 상황이나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해도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오승환의 부상 내용은 사타구니 부위 통증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상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곧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승환의 결장은 길어도 이번주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환은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 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완벽한 모습을 자랑했다.

시즌 성적은 70경기에 등판해 72 1/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14홀드 1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7 등이다. 72 1/3이닝 동안 무려 9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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