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오지호 “악역 연기 해보니 다른 시각에서 이해하게돼”[화보]

입력 2016-09-21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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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위 갑(甲)에 맞서는 취준생의 통쾌한 역전극을 담은 영화 '대결'의 두 주인공, 오지호와 이주승이 화보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대결'은 '치외법권', '응징자'를 만든 신동엽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취준생으로 분한 이주승이 형이 연루된 사건의 주범 오지호를 향해 복수의 한방을 날리는 통쾌한 '리얼 토너먼트식 액션 대전'이다. '대결'의 주역 오지호와 이주승은 코스모폴리탄과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익살맞지만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지호는 이번 영화를 통해 범인의 역할을 연기하며, "드라마 '처용'의 형사를 연기할 때 악역을 대하면 '이 사람은 뭔데 이렇게 거만하지?' 생각했어요. 그런데 반대로 제가 악역이 되고 보니 다른 시각에서 이해가 되더라고요"라고 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것에 대한 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반면, 영화계 샛별 이주승은 이번 작품 속에서 취준생 ‘풍호’를 연기했다. 취업 준비를 해본 경험이 없던 그는 "의외로 배우 지망생일 때와 취준생이 가진 고민이 같아요. '내가 가진 스펙으로 선택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요."라며 연기에 몰입할 수 있던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이주승은 앞으로 '똑똑한 브레인의 직업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연기자로서의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비열한 오지호에 맞서는 이주승이 보여주는 통쾌한 복수극 '대결'은 오는 22일 개봉예정이다. 이 둘의 끼 넘치는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10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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