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올해도 역대급 성과 기대”

입력 2016-09-23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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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2016 추진 현황 발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의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3일 기준 참가신청 현황은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관은 1526부스(마감), 기업간 거래(B2B)관은 1107부스로 지난해 최종 규모(B2C관 1450부스, B2B관 1186부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엔 35개국 633개(2636부스)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0만9617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현재 얼마 남지 않은 B2B관은 물론 일찌감치 마감된 B2C관에 대한 참가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성과를 손쉽게 초과 달성할 것이란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올해 슬로건은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의 ‘Play To The Next Step’으로 확정했다. 모바일게임은 물론 가상현실(VR) 등 진보적인 게임 환경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메인 스폰서는 넷마블게임즈, 신설된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룽투코리아가 선정됐다. 지스타와 정식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한 해외 게임사는 룽투코리아가 처음이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지난해에 이어 트위치가 맡는다.

전시회 입장 시스템도 개편된다. 지난해까지는 관람객들의 연령 구분을 위해 등급별 팔찌를 교환하는 시스템이었으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많아 해당 시스템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혼란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예매를 통한 모바일 티켓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모바일로 해당 내용이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확인 절차가 간단해 입장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티켓 구매도 유효하다. 방문객 연령 확인은 조직위와 협의를 통해 각 기업들이 부스에서 직접 할 예정이다.

최관호 조직위원장은 “많은 기업들의 관심 속에 B2C관이 이미 마감됐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며 “B2B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라면 지난해를 넘어 그야말로 역대급 성과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같은 날 코엑스에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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