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미친개 허정도, 영화 ‘걷기왕’ 인간미 만점 코치 변신

입력 2016-09-26 11: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걷기왕’ 측이 강화고교 ‘육상부 코치’ 역으로 변신한 허정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걷기왕’에서 강화고교의 ‘육상부 코치’ 역을 맡은 허정도가 특유의 위트 있는 연기와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허정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W(더블유)]의 일명 ‘미친개’ 박교수 역과 영화 ‘범죄의 여왕’ 고시생 ‘하준’ 역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년간의 연극배우 생활은 물론 단편과 장편을 막론한 수많은 영화들을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처럼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허정도가 이번 ‘걷기왕’에서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게 넘기며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육상부 코치’로 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걷기왕’에 등장하는 ‘육상부 코치’는 학생들을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고 밀어주는 허허실실 여유 넘치는 인물. 하지만 육상부보다는 ‘만복’의 ‘담임 선생님’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한 그는 ‘담임 선생님’과의 은근한 러브라인을 예고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백승화 감독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오는 배우”라며 허정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함께 호흡을 맞춘 심은경과 박주희 역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할만큼 유쾌함을 선사해주시고, 연기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았다”며 입을 모았다. 이렇듯 배우 허정도는 영화 ‘걷기왕’에서 ‘육상부 코치’로 거침 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연소 흥행퀸’ 심은경을 비롯하여 박주희, 김새벽, 윤지원, 안승균, 이재진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충무로의 기대주들과 허정도, 김광규, 김정영 등 맛깔 나는 연기를 보장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걷기왕’은 오는 10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