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노조, 27일 동시 파업 정부 “법·원칙따라 엄청 대처”

입력 2016-09-26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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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노조, 27일 동시 파업 정부 “법·원칙따라 엄청 대처”

내일(27일)부터 전국 철도 노조와 서울, 부산 지하철 노조 등이 파업에 들어간다.

철도 노조와 지하철 노조의 연대 파업은 1994년 이후 22년 만이다. 이번 파업에도 KTX와 수도권의 전동, 통근 열차는 정상 운행된다.

화물 열차는 평소 30%, 새마을,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0% 수준으로 각각 운행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일부 운행 차질이 예상되는 열차에 대해서는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의 출근 시간대 전동차 운행 간격도 평소 수준으로 유지된다.다만, 낮 시간 등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 운행율을 평소 80% 수준으로 줄여, 배차 간격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파업에 대비해 서울시는 퇴직자와 협력 업체 직원 등 외부 인력을 확보했고, 파업에 돌입할 경우 서울시 직원 300여 명을 역사에 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연쇄파업에 대해 국민을 볼모로 하는 파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고, 불법 파업으로 진행될 경우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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