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셀틱과 3-3 무승부… 조 2위

입력 2016-09-29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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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주춤했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셀틱과 3-3으로 비겼다.

앞서 맨시티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드바흐를 4-0으로 대파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5연승을 달리며 공식경기 10연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셀틱의 거센 반격에 맨시티는 승리를 거머쥐는데 실패했다.

홈에서의 셀틱은 강했다. 셀틱은 전반 3분 만에 공격수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맨시티도 전반 12분 페르난지뉴의 만회골로 경기를 금방 원점으로 돌려놨다.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전반 20분 셀틱이 추가골을 뽑아내자 8분 만에 맨시티의 스털링이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오리무중으로 끌고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시티에 뒤질 것으로 예상됐던 셀틱은 후반에도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뎀벨레가 멀티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에 질세라 맨시티도 후반 10분 놀리토의 만회골로 또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맨시티는 승점 4점으로 바르셀로나(승점 6점)에 이어 조 2위에 랭크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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