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루키 헤이징. 사진=라이언 디비쉬 트위터 캡처
오승환과 김현수에 이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 역시 루키 헤이징에서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변신했다.
미국 시애틀 지역 매체 시애틀 타임즈의 라이언 디비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시애틀의 루키 헤이징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이대호는 쿨에이드맨의 복장을 했다. 쿨에이드맨은 미국에서 유명한 과일향 음료수의 마스코트로 동그란 원형에 웃는 얼굴이 새겨져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즌 마지막 달인 9월 원정 이동 기간에 신인 선수들에 대한 신고식의 의미로 루키 헤이징을 진행한다.
앞서 오승환은 슈퍼 마리오로 변신했고, 김현수는 텔레토비의 뚜비 복장을 했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통역과 함께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대호는 29일까지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53와 14홈런 49타점 32득점 73안타, 출루율 0.312 OPS 0.74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