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 보러갈까]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外

입력 2016-09-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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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28일 개봉|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주연 톰 행크스·로라 리니|96분|12세 관람가

2009년 탑승객 155명이 탄 비행기가 뉴욕 인근 허드슨강에 비상 착수한다. 모두의 생명이 위협받지만 4분 만에 첫 구조선이 도착하고,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구하기까지는 채 24분이 걸리지 않았다. 언론은 이를 ‘허드슨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기적을 만든 이는 설리(톰 행크스) 기장. 영화는 실화다. 물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단지 실화 재연에만 그치지 않는다. 설리 기장의 선택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당국의 지적이 쏟아지고, 설리 기장은 자신의 결정을 하나씩 되짚는다. 삶을 향한 진정한 가치를 추구한 한 남자의 인생이 펼쳐진다.



● 코린 베일리 래 ‘코린 베일리 래 라이브 인 서울’ 10월18일(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100분 | 만7세

6년만의 신작인 3집 ‘더 하트 스피크스 인 위스퍼스’ 발매를 기념해 갖는 내한공연. 새 앨범은 속삭임보다 다채로운 외침을 담았다. 2008년 2집 작업 중 갑작스런 남편의 사망으로 긴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2013년 오랜 친구이자 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브라운과 결혼하며 희망을 찾았고, 이번 3집을 완성했다. 어둠에서 빛으로 이동한 코린 베일리 래의 행복한 변신이 담긴 인생 이야기가, 새 앨범에 담긴 다채로운 음악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문의 02-563-0595.



● 존박 ‘프렐루드’

10월22·23일(오후6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 120분 | 만7세

첫 단독콘서트. 2012년 2월 미니앨범 ‘노크’를 발표하며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7월14일 발표한 싱글 ‘네 생각’으로 자신만이 가진 음악적 개성을 진하고 깊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반마다 음악적 성숙함을 보여주는 존박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과 음악소통에 나선다. 지난 4년의 성장기를 볼 수 있는 자리다. 문의 1588-1407.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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