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김소은, 송재림과 이별 후 무아지경 클럽 댄스 포착

입력 2016-09-30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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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의 무아지경 클럽 댄스가 포착됐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갑돌(송재림 분)과 갑순(김소은 분)이 헤어진 뒤 다시 클럽을 찾아서, 정반대의 분위기로 각자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우리 갑순이' 11회 예고에서, 갑순이 건물주 아들 하수(한도우 분)를 찾아가 자신의 실수로 차를 견인하게 한 것을 사과하고, 이를 계기로 그와 데이트를 시작하는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순과 갑돌이 우연히 같은 클럽에서 댄스 삼매경에 빠진 장면은, 두 사람의 상반된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갑돌과 갑순은 '우리 갑순이' 1회에서 함께 클럽에 가서 어울린 적이 있다. 이 때 갑돌은 주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놀았던 반면, 갑순은 그런 갑돌을 심란하게 바라보다 먼저 자리를 뜨며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클럽 스틸에서는 오히려 갑순이 화려한 무대 매너로 주위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갑돌은 기운이 빠진 채 혼자 춤을 추고 있어 두 사람의 엇갈리는 행보를 암시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김소은은 몸매를 한껏 살린 미니드레스로 섹시함을 과시하며, 조신하고 소탈한 갑순의 심경에 변화가 생겼음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송재림은 갑순을 잊지 못하는 속상함을 술로 달래며 자포자기한 듯 막춤을 추는 갑돌 역을 생동감 있게 연기하였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순이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며 외모부터 행동까지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한편, 갑돌도 지난 10회에서 “갑순이 금단현상 때문에 힘들다”고 했던 것처럼, 갑순 앞에 떳떳한 남자친구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한층 성숙한 인물로 바뀌었다. 두 사람의 변화가 극의 전개에 어떤 재미요소로 작용할지 관심 있게 지켜 봐주시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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