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존 레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후반기 들어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며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불리고 있는 존 레스터(32, 시카고 컵스)가 통산 다섯 번째로 이달의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 마운드의 핵심인 레스터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레스터는 지난 9월과 10월, 총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2 2/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48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만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을 뿐, 나머지 5경기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우선 지난달 3일 9이닝 1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10일 7이닝 무실점, 15일 8이닝 무실점, 21일 7이닝 1실점, 26일 6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9월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5경기에서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48을 기록한 것. 레스터가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를 만큼 대단한 성적이다.

시즌 성적은 32경기에서 202 2/3이닝을 던지며 19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4 등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52개와 197개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