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핸드볼팀,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 우승

입력 2016-10-04 13: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두산 핸드볼팀이 2일 서울 SK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상대로 32대2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5일 개막한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두산 핸드볼팀은 8승 3무 1패(승점 19)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0월 1일(토)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SK호크스를 29_대 26으로 누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며, 이날 열린 2차전에서도 32 대 24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두산 핸드볼팀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올해까지 8년간 7차례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명실공히 국내 최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 핸드볼팀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레프트백 윤시열을 비롯한 전 선수단의 고른 활약과 윤경신 감독 특유의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2016시즌 통합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윤경신 두산 핸드볼팀 감독은 "올해는 올림픽이 겹쳐서 시즌이 길어지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잘 따라와준 선수단에 감사한다"며, "앞에서 이끌어준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가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두산베어스 구단 제공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