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비하인드] “찰칵”…‘곡성’ 쿠니무라 준, 해운대 밤을 현혹하다

입력 2016-10-09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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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무라 준. 동아닷컴DB

[BIFF 비하인드] “찰칵”…‘곡성’ 쿠니무라 준, 해운대 밤을 현혹하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차 한국을 찾은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부산 해운대의 밤을 현혹했다.

동아닷컴이 쿠니무라 준을 포착한 시각은 8일 밤 8시 44분. 해운대에 위치한 한 호텔을 나선 쿠니무라 준은 해수욕장을 지나 해운대 거리 곳곳을 둘러봤다. 토요일밤 해운대 일대는 젊은 시민들로 가득 찼다. 그러나 쿠니무라 준 바로 옆을 지나가면서도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쿠니무라 준 또한 외지인이 아닌 해운대 시민처럼 자연스럽게 자유를 즐겼다. 그렇게 10여분을 걷던 쿠니무라 준은 한 고깃집에 도착해 지인들과 조촐한 만찬을 즐겼다.

쿠니무라 준의 새벽은 호텔을 나설 때와 180도 달랐다. 그는 새벽 2시경 숙소로 돌아가는 길, 자신을 알아본 한 팬의 사진 요청에 환하게 웃으며 응했다. 이후 여기저기서 인증샷 요청이 쏟아졌다. 늦은 시각에도 쿠니무라 준은 먼저 어깨동무를 하는 등 멋진 팬서비스를 보였다.

공식적인 만남 전부터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안긴 쿠니무라 준은 9일 오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곡성’ 무대 인사에 오를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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