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락슬러 에이전트 “드락슬러는 유벤투스에 이상적인 10번”

입력 2016-10-09 16: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율리안 드락슬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의 미드필더 율리안 드락슬러가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희망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전문지 툿토스포르토는 드락슬러의 에이전트인 파비오 파리시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락슬러가 다음 시즌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비오 파리시는 "이번 시즌 이후 드락슬러가 볼프스부르크를 떠나는건 확실하다"라고 그의 이적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이적하는 클럽이)유벤투스라면 기쁠 것이다"라고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희망했다.

이어 그는 "드락슬러는 (유벤투스의)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에게 이상적인 10번타입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파비오 파라시는 "유벤투스가 드락슬러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지는 또 다른 이야기다"라면서도 "다만, 유벤투스는 유럽 어느 클럽에 뒤지지 않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적료를 지불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 제안이 있으면 이적은 크게 문제될 게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한편 드락슬러는 챔피언스리그의 출전을 위해 15년간 몸담았던 샬케를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지만, 볼프스부르크가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상위클럽으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드락슬러는 유벤투스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날 등과도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