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ML리거의 가을, 토론토에 무릎… 7타수 무안타

입력 2016-10-10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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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가을야구는 막강 타선을 앞세운 토론토 블루제이스 앞에 모두 무릎을 꿇으며 허무하게 마무리 됐다.

토론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연장 10회 접전 끝에 거둔 승리. 이로써 토론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를 연이어 꺾으며, 보스턴 레드삭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ALDS 승리 팀과 ALCS를 치르게 된다.

이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는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볼티모어의 김현수와 서부지구 정상에 오른 텍사스의 추신수.

하지만 두 팀은 모두 토론토에 패했다. 토론토는 지난 5일 볼티모어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2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토론토는 파죽지세로 텍사스를 스윕했다. 추신수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의 기록을 남겼을 뿐 2차전과 3차전에서는 모습을 드려내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한국인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은 총 2경기 출전, 7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추신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3차전에 대타와 대주자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3차전에는 확실한 대타 타이밍이 있었으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요지부동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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