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 “천적 팀 케이힐 봉쇄, 호주 전 관건”

입력 2016-10-10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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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일본축구협회가 호주 공격수 팀 케이힐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호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라크 전 승리로 한숨을 돌린 일본은 2승1무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선두권을 형성 중인 호주와의 일전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일본축구협회 역시 홈페이지 칼럼을 통해 “호주는 홈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격파했고, 일본이 패한 UAE도 원정에서 1-0으로 꺾었다. 아시아 수준을 초월한 피지컬과 조직력, 개인 능력 모두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일본의 최대 라이벌이 될 것이 틀림없다”며 경계했다.

또 “호주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팀 케이힐이 될 것이다. 36세인 지금도 절대적인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크로스를 핀 포인트로 맞추는 헤딩의 강도는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케이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2006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등, 일본 전에서도 많은 골을 넣어왔다. 일본의 천적이라 할 수 있으며 가장 경계해야 한다. 일본 수비진이 봉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팀 케이힐의 공격력에 두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일본과 호주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멜버른 도크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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