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녀’ 전혜빈VS‘럭키’전혜빈, 극과 극 출구없는 매력

입력 2016-10-10 20: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전혜빈이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혜빈은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다룬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박혜주 역을 맡았다. 목욕탕 키(Key)가 바뀌며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뀌는 영화 ‘럭키’에선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특별 출연했다.

전혜빈은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박혜주는 잘 나가는 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다. 전혜빈은 변화가 뚜렷한 입체적 캐릭터를 표정, 눈빛, 대사 톤으로 변화를 주며 인물의 심리를 섬세히 묘사,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개봉을 앞둔 영화 ‘럭키’에선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유해진과의 러브라인으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전혜빈은 능청스러운 코믹연기와 재치 있는 애드립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냈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코믹함과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전혜빈이 출연하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10일 밤 10시 방송되고 영화 '럭키'는 오는 13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