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불펜 투구… NLCS 진출시 선발 출격

입력 2016-10-11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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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스트라스버그가 11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이 열리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워싱턴은 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다면, 스트라스버그가 4차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단 2 1/3이닝 만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한 것. 스트라스버그는 앞서 지난 8월 23일 팔꿈치 통증으로 이미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바 있다.

이후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가 이번 LA 다저스와의 NLDS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발표했다. 워싱턴은 윌슨 라모스에 이어 스트라스버그도 기용할 수 없다.

하지만 워싱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LA 다저스를 꺾고 NLDS를 통과한다면, 스트라스버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스트라스버그는 부상 전까지 24경기에서 147 2/3이닝 투구,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3.60 등이다.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183개와 44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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