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대세다 보니 생긴 고민…4쿼터 판도 오리무중

입력 2016-10-1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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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가 4쿼터에 선보인 신규 코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향후 판도가 어떻게 바뀌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는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신규 코너와 기존 코너의 박진감 넘치는 웃음 경쟁이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는 불치병에 걸린 진호를 위해 절친 김두영이 필사적인 노력으로 진호를 웃긴다는 내용의 코너‘진호를 위하여’와 딸부잣집 막내아들의 고충을 코믹하게 잘 살린 코너‘자매들’이 코너 첫 라운드 만에 순위권 진입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진호를 위하여’는 진호를 웃기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김두영의 투혼이 큰 웃음을 선사했고 ‘자매들’에서는 바람 잘 날 없는 자매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하준수의 살신성인 개그가 코너의 인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톡톡 튀는 신선한 개그 소재를 앞세워 감초 역할로 등장해왔던 코미디언들이 코너 전면에 나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한 점이다.

지난 쿼터 2-3위에 머물렀던‘핼머니’와‘B.O.B패밀리’가 이번 쿼터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황제성과 박나래의 찰진 호흡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핼머니’와‘대세’양세형이 이끄는 관객 참여형 코너 ‘B.O.B패밀리’가 이번 쿼터의 인기를 계속 이끌어나갈 수 있을 지도 관전포인트다.

방송 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웃음의 대세 tvN ‘코미디빅리그’는 16일 저녁7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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