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팀 모두 ‘롤드컵’ 4강 확정

입력 2016-10-16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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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에 출전한 3개 한국팀이 모두 4강에 안착했다. 락스타이거즈는 16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시어터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3경기에서 중국의 에드워드게이밍(EDG)을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락스타이거즈는 3세트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 빼고는 매 세트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락스타이거즈의 4강 확정으로 한국팀은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며 롤드컵 4년 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앞서 8강 1·2경기에선 삼성갤럭시와 SK텔레콤T1이 각각 북미의 클라우드9(C9)과 중국의 로얄네버기브업(RNG)을 꺾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번에 4강행을 확정한 락스타이거즈는 준결승에서 SK텔레콤T1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삼성갤럭시는 17일 열리는 8강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 유럽의 H2K와 와일드카드 지역 알버스 녹스 루나의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4강전은 22~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은 30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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