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막 내린 부산국제영화제…관객 6만명 줄었다

입력 2016-10-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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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폐막작 ‘검은 바람’을 상영하며 15일 폐막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은 16만5149명으로, 지난해 22만7377명보다 27.4%(6만2228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 ‘다이빙벨’ 사태로 촉발된 부산시와 영화제의 갈등으로 영화단체 등이 보이콧을 선언한 데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각종 행사가 축소되고, 개막식 전날 부산을 휩쓴 태풍 차바로 프로그램 진행에 일부 차질을 빚은 탓으로 풀이된다.

영화제 장편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은 중국 왕수에보 감독의 ‘깨끗한 물속의 칼’과 중국 장치우 감독의 ‘아버지의 마지막 선택’에 돌아갔다. 올해의 배우상은 ‘꿈의 제인’에 출연한 구교환과 이민지가 수상했다. 올해 영화제는 개막작 ‘춘몽’을 비롯해 69개국 299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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