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놀란 탄생하나…박홍민 연출작 ‘혼자’ 11월 24일 개봉

입력 2016-10-17 13: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홍민 감독의 두 번째 장편 ‘혼자’가 11월 24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혼자’는 매일 같은 장소, 다른 꿈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의 벗어날 수 없는 악몽을 그린 영화.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올해의 배우상(이주원),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은 물론 올해에만 제35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용과 호랑이 부문, 제45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 부문, 제18회 타이페이국제영화제 뉴 탤런트 장편 경쟁 부문 등 총 18여 개의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기대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시선을 압도하는 다수의 영화제 초청 내역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가 선택한 배우, 이주원의 묵직한 시선처리로 이목을 끈다. 어두운 골목 사이를 바라보는 그의 섬짓한 표정 연기는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이미 영화제 상영을 통해 “크리스토퍼 놀란의 초기작에 비견할 만한 작품”(The Hollywood Reporter), “독창적인 내러티브 구성, 흥미롭고 놀라운 스타일”(SCREENDAILY), “기존의 서사 방식을 파괴하는, 대담하고 빼어난 작품”(Twitchfilm) 등 미래의 거장을 미리 보는 듯한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낸 화제작 ‘혼자’는 장편 데뷔작 ‘물고기’로 파격적인 스토리텔링과 신선한 연출을 선보인 박홍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가장 놀라운 감독의 탄생을 기대케하는 영화 ‘혼자’는 오는 11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