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실링, 美 상원의원 도전… 매사추세츠주 출마 의사

입력 2016-10-19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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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실링.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계속된 망언으로 도마에 올랐던 커트 실링이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나타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실링이 오는 2018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

단 아내가 허락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아내에게 상의하기 전 이와 같은 의사를 발표한 것은 이미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민주당의 텃밭. 실링이 현 엘리자베스 워렌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과 선거에서 맞붙어 승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링은 은퇴 후 게임 산업에 투자했으나 파산했고, 암투병까지 겪었다. 또한 실링은 방송과 SNS를 통해 수차례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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