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프랑어서 ‘한식책’ 출간…한국 사랑해” [전문]

입력 2016-10-19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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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프랑어서 ‘한식책’ 출간…한국 사랑해”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프랑스어로 한식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파비앙은 19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가 한국에 오기 전에는 편식쟁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음식을 심하게 가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간다는 이야기에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 스스로도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한식은 그동안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닭갈비, 된장찌개, 순두부, 떡볶이 등등 정말 맛있는 한식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에게도 한식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알려 주고 싶은 마음에 맛있고 영양이 가득한 한식으로 요리책을 준비했습니다”라며 “몇 달의 고생 끝에, 오늘 드디어 프랑스에서 출간하게 됐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공개된 사진에는 파비랑이 쓴 책의 표지가 담겨 있다. 특히 프랑스어 외에도 한글로 ‘파비앙의 한식’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책에는 파비앙이 직접 경험한 한식문화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파비앙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한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책 출간을 통해 ‘한식 사랑’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다음은 파비앙 SNS 전문>

제가 한국에 오기 전에는 편식쟁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음식을 심하게 가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간다는 얘기에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 스스로도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한식은 그동안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닭갈비, 된장찌개, 순두부, 떡볶이 등등 정말 맛있는 한식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에게도 한식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알려 주고 싶은 마음에
맛있고 영양이 가득한 한식으로 요리책을 준비했습니다.
몇 달의 고생 끝에, 오늘 드디어 프랑스에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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