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한스 짐머…‘인페르노’ 마스터피스의 완성

입력 2016-10-2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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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 원작, 론 하워드 감독 그리고 톰 행크스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영화 ‘인페르노’에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 감독까지 참여해 눈길을 끈다.

10월 극장가 쟁쟁한 외화들의 강세 속에서 흥행몰이를 하기 시작한 영화 ‘인페르노’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참여해 관객들의 귀까지 사로잡고 있다. 영화 ‘인페르노’는 기억을 잃은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전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려는 계획을 세운 천재 생물학자의 죽음 이후 남겨진, 단테의 ‘신곡’에 얽힌 단서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다크나이트’(2008), ‘인셉션’(2010), ‘인터스텔라’(2014) 등 수많은 할리우드 흥행작들의 음악을 책임진 한스 짐머 감독. 그는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팬더’ 등 다수의 시리즈 영화에도 두각을 드러내며 시리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에, ‘다빈치 코드’(2006), ‘천사와 악마’(2009)에 이어 댄 브라운 시리즈의 신작 ‘인페르노’에 한스 짐머가 다시 한번 음악감독을 맡아 그 기대가 더욱 크다.


특히, ‘천사와 악마’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인페르노’는 일명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사단인 댄 브라운 원작,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에 한스 짐머 감독까지 모두 재회한 것으로, 영화의 완성도에 화룡정점을 찍는다.

이번 ‘인페르노’는 기억을 잃은 천재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한스 짐머 감독은 그의 불안한 심리와 위기 속 긴박한 추적극에 음악으로 힘을 실어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뿐만 아니라 피렌체, 베니스, 이스탄불 등 이번 영화의 배경이 된 유럽의 이국적 풍경을 음악을 통해 더욱 웅장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처럼 ‘믿고 보는’ 음악 감독 한스 짐머의 참여로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인페르노’는 그의 음악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물론, 시리즈의 귀환을 기대한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로 남을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 감독의 참여로 관객들의 신뢰를 더하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인페르노’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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