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청춘 로맨스 ‘카페 6’ 12월 8일 개봉 확정

입력 2016-10-2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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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담은 대만 청춘 로맨스 ‘카페 6’가 12월 8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말할 수 없는 비밀’부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청설’ 그리고 올 상반기를 강타한 ‘나의 소녀시대’까지 대만표 청춘 로맨스 영화들이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들의 인기를 이어 갈 작품인 ‘카페 6’가 12월 8일 개봉을 확정 지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카페 6’는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열아홉 살, 달콤쌉싸름한 첫사랑을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 대만 청춘 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제작진이 참여해 대만 청춘 로맨스의 흥행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대만을 휩쓴 청춘 로맨스 베스트셀러이자 네티즌이 뽑은 ‘가장 영화화되었으면 하는 소설’ 1위에 뽑힌 바 있는 『육롱가배관』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소설의 작가인 오자운이 직접 ‘카페 6’의 각본, 연출에 나서 큰 화제를 모았다. 원작자가 직접 참여해 진두지휘한 만큼 소설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긴 ‘카페 6’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높은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1996년도를 배경으로 고3들의 풋풋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카페 6’는 좋아하는 사람과 교환일기를 함께 쓰고 카세트테이프에 노래를 녹음하여 마음을 전하는 등 그때 그 시절의 아기자기했던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을 소환한다. 여기에, 함께 있을 때 가장 용감하고 철 없었던 특별한 단짝과의 우정 등 감동과 웃음코드를 장착한 학창시절 공감백배 에피소드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또한, ‘카페 6’로 국내 관객들과의 조우를 앞둔 배우진에는 중국, 대만, 홍콩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시아의 라이징스타 동자건, 안탁령, 임백굉, 구양니니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순수하고 설렘 가득한 케미를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이들은 ‘나의 소녀시대’로 스타덤에 오른 왕대륙, 송운화를 이을 또 다른 대만 청춘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가장 빛나던 학창시절의 추억과 첫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 ‘카페 6’는 12월 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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