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2연패 후 3연승 말라는 법 없지않나”

입력 2016-10-22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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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스튜어트가 페넌트레이스보다도 구위나 구속이 좋았고, 변화구의 각도도 훨씬 예리했다. 그래서 좀 당황했다. 스튜어트의 기본적인 투구패턴으로도 많은 점수를 내기 쉽지 않았는데 훨씬 좋은 공을 던져서 타자들이 어려워하지 않았나 싶다. 타자들의 컨디션은 오늘 적극적으로 공략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 해커, 스튜어트의 구위가 오래 쉬어서 그런지 몰라도 좋았다. 허프는 잘 던졌다.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그건 박석민이 먹힌 타구를 기술적으로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잘 쳤다고 봐야할 것 같다. (3차전부터는 잠실에서 치르게 되는데) 마산에서 1승1패하고 NC의 3~4차전 선발이 잠실구장에 오면 아무래도 팬들의 응원이라든지 그런 기에 눌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2패를 해서 한 번이라도 지면 안 되는 상황이지만 야구라는 게 극적인 역전이 나오듯 2연패 후 3연승 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나.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이기면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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