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담’ 11월 17일 개봉 확정…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16-10-25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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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담’(감독 이현주 | 출연 이상희, 류선영 |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 공동제공/배급 (주)인디플러그ㅣ 개봉 11월 17일)이 오는 11월 17일로 개봉을 확정,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애담’은 윤주와 지수의 가장 행복하고 따뜻했던 순간들을 들려주는 영화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과정 8기 졸업 작품이자 이현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올해 상반기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극찬을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이자 도쿄필멕스 수석프로그래머인 ‘이치야마 쇼조’는 ‘연애담’에 대해 “두 인물 사이의 섬세한 관계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보는 내내 그들이 정말 사랑에 빠졌다고 착각했다”며 극찬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바르샤바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영화제에서도 ‘연애담’의 감성과 그 작품성을 인정했다.

영화 속 두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상희, 류선영은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여배우이다. ‘철원기행’ ‘영도’에서 독보적인 디테일을 보여준 배우 이상희는 미술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 ‘윤주’로 분해 마음이 향하는 한 사람을 만나며 점점 성장하고 흔들리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극 중에서 이상희는 떨리는 눈빛, 수줍은 손길 등 디테일 강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영화의 기대감을 더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아가는 ‘지수’로 분한 배우 류선영은 감정을 표현하고 마음을 리드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두 주인공의 따뜻하고 행복한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을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포스터를 가득 채운 영문 타이틀 “OUR LOVE STORY”는 ‘연애담’이 들려줄 보편적인 러브스토리와 더불어 우리만 간직할 수 있는 일기장 속 러브스토리까지 상상하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11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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