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의 연인’ 진기주, 안방에 大반전 안기고 하차
배우 진기주가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에 대반전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연출 김규태, 극본 조윤영, 이하 달의 연인)의 진기주가 처참한 죽음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채령(진기주)이 9황자(윤선우)의 스파이 노릇을 한 사실이 발각, 난장형에 처하며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왕무(김산호)의 욕탕에 수은을 타고 10황자(백현)와 박순덕(지헤라)의 탈출 장소를 누설하며 해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 보고를 한 행동까지 4황자에게 발각되며 죽음을 피할 수 없었던 것.
또한, 본인의 이름 외엔 글을 모른다던 채령은 자신의 피로 쓴 혈서를 해수에게 전했고 9황자를 연모하고 스파이 노릇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채령의 안타까운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반전을 안겼다.
그동안 진기주는 항상 밝고 웃음이 많지만 해수에 대한 걱정 투성이었던 채령의 다양한 감정선을 극 중반부까지 잘 이끌어 집중도를 높였다. 채령의 이면이 드러날 땐 세밀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9황자에게 철저히 이용만 당하다 죽음을 맞이한 순간에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열연을 펼쳐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개기일식 현상 속에서 고려로 영혼이 타임 슬립 한 21세기 여인 해수(이지은)와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의 시공간초월 로맨스를 중심으로 황권을 둘러싼 치열한 고려황실 내 정치싸움과 궁중암투 등이 담길 판타지 로맨틱 사극으로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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