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최 씨 사조직 ‘팔선녀’에도 관심 ↑

입력 2016-10-27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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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최 씨 사조직 ‘팔선녀’에도 관심 ↑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의 국정 농단 행태가 밝혀지면서 최 씨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팔선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씨는 '팔선녀 비선모임'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국정을 농단했다고 한다. 장관들은 꼭두각시에 불과했다"고 언급했다.

추 대표가 언급한 팔선녀는 최 씨 외에 정치인과 전현직 고위 관료 또는 그의 배우자 등 영향력 있는 여성들로 이뤄진 친목 모임으로 알려졌다.

모임의 명칭이 팔선녀가 된 것은 이들이 주로 모였던 장소인 서울의 한 중식당 이름이 '팔선'이기 때문이라는 설과 구성원이 총 8명이라는 설 등이 있다.

동아일보는 27일 기사에서 최 씨가 한 멤버의 남편을 고위직에 앉히는데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정부 안팎의 소문을 전했다.

동아일보는 또 팔선녀 멤버로 추정되는 당사자들이 “모임 자체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고 말한 인터뷰도 실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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