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영하, 선우은숙과 26년 만에 파경 맞은 진짜 이유

입력 2016-10-28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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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에서는 결혼 26년 만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배우 이영하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이영하는 “사랑한다는 게 굉장히 힘든 거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남녀 간의 사랑 같다. 왜냐면 혼자의 삶이 아니잖냐. 두 사람의 생각, 모든 걸 같이, 삶이 같이 가야 하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에 서로 안 맞는데 쇼윈도 부부로 살 필요도 없다고 본다. 안 맞는데 평생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 필요도 없고, 차라리 편한 길 찾아가는 것도 좋지”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지금 서로 사이도 원만하다. 무슨 원수 진 것도 아니고. 단지 이혼을 했다 뿐이지 다른 건 없다. 우리 아기 엄마가 부업으로 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오히려 손님 모시고 가끔 가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 먹을 때보다 매상 더 올리려고 술도 더 마시고. 그렇게 편하게 지낸다”고 선우은숙과 편하게 지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여러 이유로 이혼을 하겠지만 우리 같은 경우에는 별 큰 것도 아니고, 그냥 성격차이?”라고 선우은숙과 이혼을 결정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자녀들이 이해를 해줬냐고 묻자 이영하는 “이해가 되겠냐? 잘 안 되지. 아이들도 힘들었다. 힘들었고. 그렇지만 이제 또 시간이 지나면 잊히는 거고”라며 “가장 큰 게, 아이들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는데 끝까지 잘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마무리를 못 한 것이 제일 걸리지”라고 두 아들에 대한 미안함도 잊지 않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자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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